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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지역주택조합 장단점

by 하트복숭아 2020. 7. 20.

지역주택조합이란?

줄여서 흔히 지주택이라고 많이 부릅니다. 길가다가 보면 청약통장도 필요없고, 분양가도 절반에다가 동호수까지 내 마음대로 지정이 가능하다고 선전하곤 합니다. 이것이 왜 위험할까요?

 

지주택은 간단하게 생각해서 서울시, 인천시, 평택시 등 각 지역별로 그 지역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들이 모여 그 사람들이 아파트를 세운다는 것을 지역주택조합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 다 같이 힘을 합쳐 땅을 사고 시공사를 선정해서 분양을 하자, 이런 개념입니다.

 


장점: 실제로 지주택 모델하우스에 가면 정말 혹합니다. 주변 시세보다는 40-50%도 저렴하기 때문이죠. 설사가상 정말 준공이 된다하면 시세차익만 몇억씩 바라보고 가는 셈입니다.

 

단점:

그러나 막상 홍보관에 가서 준공이 안되면 어떡하나요? 라는 질믄을 던질 땐 거이 똑같은 답변이 돌아오곤 합니다. "계약금 다 돌려드립니다" 그러나, 계약금까지 돌려준다 하는데 왜 안하겠습니까? 안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말 되면 로또고 안되도 그만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가장 위험한 것은 계약서에는 명시가 잘 안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계약금을 돌려준다고 하는 곳,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 꼭 계약금을 돌려준다는 항목이 기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법적 효력이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땅을 이미 매입을 하여 사업 승인이 났다고 할 경우에는 서류를 보여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계약할 때 인허가 서류 한번 보자고 하면 섣불리 못보여주는 곳들이 많습니다. 인허가 서류를 가지고 왔다고 하더라도 바로 나와서 시청이나, 구청에 전화를 하셔서 확인 해보셔야 합니다. 해당 위치를 말씀하시면 인허가의 여부를 금방 아실 수 있습니다.

 

지주택이라는 것이 말처럼 땅을 사서 아파트를 올리는 것이 좋지만, 땅을 확보하는 것조차 어려우며 확보를 한다고 해도 각종 시공사 선정 등 각종 사업의 지연으로 추후에는 추가 분담금이 또 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연되면 될수록 추가분담금은 계속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결국에는 주변 시세와 비슷해지거나, 더 비싸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계약했던 고객들은 이제 소송 준비를 하게 됩니다.

 

지역주택조합이 정말 잘되면 준공이 되어, 시세차익을 크게 가져가지만 10에 9은 사업이 너무 오래 지연되거나 흐지부지하게 됩니다. 고객들 입장에서는 스트레스 받죠, 스트레스 받으면서 소송까지 합니다. 소송이 길어지면 결국에는 그저 처음에 냈던 계약금을 포기하시기 마련입니다.

 

부동산 고수분들도 지주택은 접근하기 힘든 분야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리스크가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지주택이 생소하신 분들은 아예 접근을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80-90%는 스트레스로 돌아온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통계입니다. 소액이라도 소중하기 때문에 한방을 노리는 투자가 아닌, 차근차근 내집마련을 하는 투자가 가장 안전합니다.

 

지역주택조합이란 것이 무엇인지, 장단점, 유의할 점 등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안전한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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