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개발 3대장

한남 3구역이 현대건설로 시공사가 선정되면서 2구역과 4구역, 5구역의 사업 속도도 빨라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남뉴타운을 중심으로 해서 지금까진 지지부진했던 사업들이 하나씩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도 인근 사업들이 추진이 됐었으나 용산 국제업무단지가 중단되면서 그 열기가 한꺼번에 식어 내렸습니다.

 

최근 용산은 단군 이래 최대의 개발지라 불립니다. 마용성에 중에서도 중심에 있는 용산의 개발은 많은 사람들에게도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용산개발의 3대장은 바로 용산 민족공원, 용산 국제업무단지, 서울역 역세권 개발사업이 있습니다. 

용산 민족공원

용산 민족공원은 용산의 중심지에 있으며 부촌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녹지 비율이 매우 적기 때문에 '도심속의 숲'을 연상케 하는 그림이 됩니다. 민족공원은 일반적으로 개발이 되지 않고 전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용산 민족공원의 동쪽으로는 한남더 힐, 나인원한남, 유엔빌리지와 한남뉴타운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주택단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한남 더힐, 나인원 한남의 같은 경우에는 유명 연예인들을 비롯하여 기업인들로 이루어져 있는 곳입니다. 평당 보증금만 4500에서 5000만 원에 달하는 곳입니다. 서쪽에는 한강대로를 따라 아모레퍼시픽, 드래건 호텔 등 대기업 건물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용산 민족공원은 주택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이며, 규모로도 상당히 압도적이기 때문에 그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용산 국제업무단지

용산개발 중에서도 규모가 상당한 용산 국제업무단지에는 다음 달에 늦어도 7월 안으로 마스터플랜(서울역과 용산역의 노선을 지하화)의 발표가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개발이 추진될 것이라고 합니다.  

 

약 8000세대가 들어가게 되면서 어마어마한 규모로 서울의 중심을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정부의 개입으로 공공사업과 민간사업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공공분양과 일반분양이 함께 진행될 것으로 민간분양 물량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기존에 발표되었던 내용은 100층 이상의 랜드마크 건물을 더불어 20여 개의 초고층 빌딩들이 들어서게 됩니다. 여의도의 국제금융업무지구, 삼성동에 국제교류 복합업무지구, 용산 국제업무지구까지 서울의 3대 핵심업무지역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가 상당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100층이 넘는 고층 빌딩이 들어오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도시를 구축해나갈 기회를 놓치는 것이 아닌가 많이 아쉬운 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우수한 입지에 주택이 제공된다는 것도 좋은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부지의 70% 상업시설이 들어올 것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오피스. 호텔, 기업체 등으로 유치가 될 것이며, 이 또한 경쟁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말까지 구역 지정을 마친다고 합니다. 23년에 사업승인을 완료할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올 하반기에 BTS (방탄소년단) 사옥이 들어온다는 소식이 함께 전해져 한번 더 떠들썩했습니다. 상권의 활성화와 함께 유동인구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광객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텅텅 빈 허허벌판이지만, 앞으로 서울역 마스터플랜과 함께 10년 뒤, 용산개발은 서울의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역 북부 역세권

서울역 복합환승센터와 북부 역세권 개발사업에 의해서 서울역 주변이 주거, 산업, 업무 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고 합니다. 대기업들의 이전 및 서울역 GTX A-B노선과 신안산선, 신안산선, 신분당선 연장선까지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 사업 또한 국제업무단지가 주춤하면서 같이 시들어졌으나, 한화그룹에서 약 1조 6천억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호텔과 업무시설 등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서울역 앞에 있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은 최근 시세가 2억이 훌쩍 뛰었다고 할 정도로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용산개발 3 대장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